zum 뉴스어라운드 TV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한 번 멈추면 돌이키기 어렵고 다시 궤도에 올리는 데는 많은 희생과 비용이 따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 특히 다른 운송 차량의 진·출입을 막고,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동료에 대해 쇠 구슬을 쏴서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 위기 앞에 정부와 국민 노사의 마음이 다를 수 없다"며 "더 늦기 전에 각자의 위치로 복귀해 달라. 임기 중에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지하철과 철도 등이 연대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매우 유감스럽다. 민노총의 파업은 정당성이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안태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뉴스줌에서 보기
• JTBC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