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위독설이 돌기도 했었죠.
펠레는 현재 투병 중인데요, 그의 쾌유를 응원하기 위해 축구 팬들이 나섰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 일요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병원 앞입니다. 펠레가 그려진 셔츠를 입은 팬들이 펠레를 기리를 깃발 앞에 모였습니다.
코스모 다미아오 / 산토스 지지자
"우리는 축구황제와 같이 살았습니다. 축구팬 모두를 대신해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축구팬들은 염원을 담아 촛불을 켜고 "오래사세요, 축구황제"라는 문구를 붙이도 했는데요. 펠레를 응원하며 브라질 팀의 승리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카타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제리 오테렉 / 브라질 팬
"쾌유를 빕니다.펠레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브라질이 챔피언이 되는 것을 꼭 봐야 합니다. 브라질은 해낼 겁니다."
16강의 상대 대한민국 전을 앞두고 브라질 팀의 필승을 바라는 건데요. 입원 중인 펠레도 "브라질 대표팀을 지켜봐 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