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집안 환경 때문에. 우리 애는 책을 읽어야 돼, 그래서 TV를 싹 없애고 집 거실을 북카페처럼 꾸미는 게 요새 유행이거든요. 효과가 있나요?
[최승필/독서교육 전문가 : 그게 효과가 있을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아이가 책을 막 좋아하고 읽고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이제 사실 중요한 것은 이게 독서 문화잖아요. 문화기 때문에 가족 안에서 책을 읽는. 책을 읽는 시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보통 독서지도한다고 그러면 우리 아이 책을 어떻게 읽힐까요.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아이는 책을 읽고 부모인 나는 안 읽겠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접근을 하시면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 독서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하셔야 돼요.]
[앵커]
가족 독서 문화.
[최승필/독서교육 전문가 : 그렇죠. 어렸을 때 아이들 우리 책 많이 읽어주잖아요. 보통 이제 바쁘니까 잠자리 들기 전에 잠자리 독서라고 해서 읽어주게 되는데 그 시간을 그냥 쭉 아이가 크고 나서도 가족 독서 시간으로 쓰시면 돼요. 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 40분에서 한 50분 이 정도면 되거든요. 이 정도 시간을 자기 전에 어차피 그 시간에 다 스마트폰들 하시니까. 그 시간에 모여서 부모님은 부모님 읽고 싶은 책, 아이는 아이가 읽고 싶은 책 이걸 유지하시고 중요한 걸 하나가 도서관을 주기적으로 가서 책을 구경하고 골라오는 거. 이것만 하시면 독서를 이어가는 데 거의 문제가 없이 할 수가 있죠.]
[앵커]
TV 치우고 거실 바꾸고 이런 것보다 동네 도서관 자주 가고 그런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좋은 거군요.
[최승필/독서교육 전문가 :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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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싫어하는 우리 아이, 시작은 어떤 책으로 하는 게 좋을까?|상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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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기자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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