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의 심야 할증, 이번 달부터 밤 10시로 시간이 앞당겨지고 할증률도 최대 40%까지 올랐는데요, 야간 교대 근무자처럼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 하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맥줏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가게 특성상 영업이 끝나면 택시를 탈 수밖에 없는데, 평소 1만 7천 원이던 택시비가 2만 원대로 올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종전보다 2시간 앞당긴 밤 10시부터 심야 할증을 적용했고, 20%로 고정돼 있던 할증률도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40%로 인상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택시비 부담 때문에 손님들도 귀가를 서두르다 보니 가게의 매출까지 줄었다는 점이라고요.
또, 교대 근무자들도 택시 요금 할증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경우 저녁 근무를 하게 되면 밤 12시 넘어서 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택시비를 지원해주는 곳은 많지 않아서 출퇴근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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