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피해 지원금을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용도로 쓴 의혹을 받는 안산의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청년단체인 '미래의힘'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원금 횡령 혐의로 '안산청년회'를 고발했습니다.
미래의힘은 "피해자를 위해 온전히 지원금을 사용해야 할 시민단체가 북한 정권 선전활동을 한다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산청년회는 지원금 2천5백만원을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영상 상영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