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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함께 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축하했습니다. 중꺾마라고 하죠. 윤석열 대통령은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영빈관 만찬장, 도하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차례차례 입장합니다. 만찬을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마스크 투혼을 불태운 손흥민 선수부터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격려합니다. 오늘로 두 번째 만난 손흥민 선수에는 명예캡틴완장을 선물 받고 주먹악수까지 나눕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에서 유행한 단어 중꺾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꺼내 격려했습니다. 투혼을 불태운 우리 선수들의 자세에 빗대 칭찬을 아까지 않은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여러분의 이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라는 그런 의지를 여러분들이 주셨습니다.] 4년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16강 신화를 써낸 벤투 감독도 한국과의 인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파울로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4년간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코치진 모두 이 나라를 대표하고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한 기분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세 번의 도전 끝에 16강을 달성한 만큼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겠며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이 기억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수들이 직접 서명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로 건네는 등 만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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