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김상연 기자 = 대구시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환자에 이어 병원 간병인들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지역 73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2천648명이다.
보건당국은 5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1천57명을 우선 검사할 계획이다.
이어 2차 병원 68개소 간병인 1천591명은 병원과 협의한 뒤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브리핑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대구시가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을 전수조사하면서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간병인을 제외해 논란이 됐다.
한편 대구시는 정신병원 15개소 종사자 등 1천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지역 전체 정신병원 24개소 가운데 이미 검사가 완료된 병원 9곳은 대상에서 빠졌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456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가 2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역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달 19일(10명) 이후 처음이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확진자 중 2천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천528명은 전국 15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판정 뒤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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