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트럼프, 문대통령에 사실상 코로나19 'SOS'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늘어나 총 9,137명이 된 가운데, 해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도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어제 확진자가 100명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51건으로 전체의 50%를 넘어섰죠?
특히 제주에서는 스페인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 머물다 제주로 와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미국의 확진자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하루 만에 또 만 명이 늘어 이제 5만 명을 넘어선 건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도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와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되는 건데, 해외 유입을 막는데 충분히 조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호평하며, 우리 측에 의료장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습니다. 미국이 요청한 의료장비가 뭔지 궁금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진단키트라고 직접 설명을 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 그만큼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최근 중동·아시아·남미 등 4개국의 주한 외국 무관부로부터 대응 조치에 대한 자료 요청을 받았다고 해요. 집단 단체 생활을 하는 군인들에 대한 우리 대응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됐다가 다시 양성으로 확진 받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서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다시 감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의 사태가 장기화가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