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원 지원 온라인 업무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교육방송공사'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온라인 업무협약식에서 수업시연을 보고 있다. mon@yna.co.kr
(세종·서울=연합뉴스) 이효석 이재영 기자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 학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4월 6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등교 개학이나 온라인 개학으로 달리해서 학교 문을 열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5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와 원격교육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개학하는 방안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개학하는 방안은 다음 주부터인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온라인으로 개학하고 고등학교는 등교 개학을 하는 등 학교급별이나 지역별로 개학방식을 달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개학방식과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지역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달라 지역이나 학교마다 개학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보면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이 병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학교가 학생과 교사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