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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건조한 날씨에 화재 사고가 잦았는데요, 오늘(26일)은 대기의 메마름을 해소해 줄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제주부터 비가 시작된 상태고, 오늘 오후부터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중부와 경북에 10~30mm로 무난한 수준인데 제주 산지에는 300mm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150mm로 이들 지역에 큰 비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오늘 오전부터, 남해안에는 오늘 오후부터 강한 비가 집중된다고 하니까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 해 주셔야겠습니다. 비와 동시에 해안과 제주에는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한편 중서부 지방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이 9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이 19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 한기가 다시 유입되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n번방 · 박사방' 성착취 사건 파문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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