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영국에서 테레사 청 홍콩 법무장관이 시위대의 야유를 받다가 다친 사건과 관련해 영국 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한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또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최선을 다해 폭도들을 붙잡아 달라고 영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영국 정부에 테레사 청 장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데 이어, 류사오밍 주영 대사가 청 장관이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위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저녁 영국 런던에서 테레사 청 홍콩 법무장관이 공인중재인협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가려다 30여 명의 홍콩 시위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야유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청 장관이 넘어져 팔을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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