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프랑스 의료진
(뮐루즈 AP=연합뉴스) 프랑스 의료진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동부 뮐루즈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진원지가 된 동부 지역은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곳이다. ucham1789@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6일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도 연일 증가하며 47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오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 수는 2만1천152명으로, 불과 하루 사이 2만명 기록마저 깨졌다.
중국이 작년 말 국제사회에 원인불명의 폐렴을 보고한 지 86일만이다.
이탈리아의 사망자가 7천50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3천4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확진자 10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으며,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사망자 규모가 중국보다 많은 국가가 됐다.
프랑스 1천331명, 영국 465명, 네덜란드 356명, 독일 206명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며 유럽이 새로운 진앙임을 재확인시켰다.
[그래픽] 해외유입 추정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zeroground@yna.co.kr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6만6천836명으로 집계돼 현재의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50만명도 넘어설 전망이다.
확진자는 중국이 8만1천66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7만4천386명, 미국 6만4천764명, 스페인 4만7천611명, 독일 3만7천323명, 이란 2만7천17명 순이다.
인구가 90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