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해외유입 급증…자가격리 위반 '무관용'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절반가량은 해외유입 사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위반 시 경찰을 긴급출동하게 하는 등 입국자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밤 9시, G20 정상들이 오늘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죠. 어떤 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주요 20개국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오늘 밤 9시 열립니다. 의제는 방역과 경제분야의 협력 방안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으며 쌓아온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필수적인 경제 교류를 막아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확인서'가 있는 기업인의 입국은 허용하자는 제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이 같은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 조치 제안에 '각국 정상들이 얼마나 호응하느냐'입니다. 회의에서 채택될 공동선언문에,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경제교류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 담긴다면, 국제사회가 방역에 이어 세계경제의 침체를 막고자 하는 한국의 선도적 노력을 다시금 평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 국제 공조의 밑그림이 제대로 나왔으면 합니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47만1천여명, 사망자는 2만1천여명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하루 사이 5천여명 늘어 7만4천여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스페인도 확진자가 5만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자가 3천60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