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뉴욕증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폭등해 장을 마감한 가운데 조금 전 문을 연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급등하며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개장 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많이 오른 상태에서 시작됐군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4.14% 올라 1,756.07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3.83% 상승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코스닥 지수는 3.57% 올라 530선을 오르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4.22% 급등을 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8.8월이 내려 1,214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다우 지수가 6.38% 폭등하는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을 열었습니다.
2조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7백조 원 규모의 미국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을 담은 법안이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처리되면서 급등한 건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에서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 건을 넘어서 한 주 전보다 무려 12배 불어났다는 소식에도 뉴욕 증시가 급등한 것입니다.
지난 주 미국의 실업대란에 대해 코로나19사태 여파에 따라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고 미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기업들이 다시 늘릴 수 있어 몇 주 안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 ECB 등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이 잇따르면서 1~2%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는 지난 24,25일 이틀 동안의 급등을 멈추고 1.09% 내려 1,700선을 내줬습니다.
한국은행이 석 달 동안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고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34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