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레오파드2 전차 지원키로 결정"
(아다지[라트비아] EPA=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로 하고 폴란드 등 다른 나라들도 보유한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독일 언론매체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같은날 전했다. 사진은 독일 병사들이 레오파드2와 함께 2021년 3월 26일 라트비아 아다지 군기지에서 실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 [자료사진] 2023.01.25 jason3669@yna.co.kr
(베를린·서울=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임화섭 황철환 기자 = 독일 정부가 고심 끝에 주력 전투 전차(탱크)인 '레오파드 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했다. 또 다른 협력국들이 보유한 같은 기종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키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독일이 유럽을 비롯해전세계 가까운 협력국들과 긴밀한 협의 끝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이같이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숄츠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이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힘닿는 한 지원한다는 알려진 노선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긴밀한 협의와 조율 끝에 행동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레오파드 2 탱크로 2개 대대를 조속히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 첫걸음으로 독일은 자국군이 보유한 레오파드 2 탱크 14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이 곧 시작될 것이며, 독일은 병참과 탄약 정비체계 역시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유럽 협력국들도 각각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밝혔다.
yuls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