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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난방비 폭탄' 문제와 관련해 "약 7조 원대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국민들의 난방비 폭등에 따른 고통을 더는 방안을 정부·여당과 협의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재원 확보를 위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과도한 불로소득, 또는 과도한 영업이익을 취한 것에 대해 전 세계에서 이미 시행하듯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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