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오늘(27일)의 키워드 먼저 보시죠. < '치솟은 대출금리' 제일 싸게 대출 받는 법! > 요새 대출금리 인상 문자메시지 받고 '헉' 소리가 절로 났다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엊그제 은행에서 대출금리 2%p 넘게 올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금융 당국의 개입으로 치솟던 대출이자가 조금은 내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 기준금리 자체가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어서 당분간 가계의 이자 부담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래도 이사는 가야 하는데', '이때 내 집 구하고 싶은데' 마음이 급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자 싸게 대출받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부자되는 개념 쏙쏙 알려주는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앵커]
사실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한 청년이나 신혼부부 은행에서 집 사려고 거액의 대출 받는 게 사실 쉽지도 않고 조건이 안 맞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이런 무주택자들 어떻게 대출받으면 좋을까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사실은 100% 주택을 내 돈으로만 하는 분들 거의 없으시잖아요. 이때 우리가 대출을 받는데 우리가 대출이라 하면 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대표적으로 기금 재원대출을 꼽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금재원대출이라는 건 우리가 주택기금에서 자금을 공급받아서 우리 국민들에게 저리로 대출해 주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기금재원대출 같은 경우에는 조건들이 좀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화면 같이 보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딤돌대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대출 대상, 조건 그리고 한도, 금리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요.]
[앵커]
상품 이름이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이군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일단 대출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여야 되고요. 자산도 따집니다. 그래서 5억 6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들에게 대출을 해 주는 거고요. 주택의 가격도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주택가격 같은 경우에는 5억원 이하인 경우에 대출을 해 주는 편이고요. 그리고 면적도 85제곱미터 이하인 분들에게 대출을 해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실 얼마를 대출을 해 주냐, 이게 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대출한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이 대출조건에 따라서 최대 2억 5000만원이고 LTV를 70%까지 해 주는 거고요. 그리고 신혼부부 그리고 다자녀 가구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도로 한도를 조금 더 높게 책정을 해 주니까 이 부분도 놓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출금리 얼마의 대출을 내야 되느냐. 이자부담률 요즘 너무 크잖아요. 그래서 이자 같은 경우에는 연 2.15에서 3%까지 적용을 해 줍니다. 그래서 이건 우리가 고를 수 있어요. 고정 또는 5년 단위의 변동으로 본인이 선택을 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앵커]
2.15~3이면 괜찮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앵커]
LTV 이거 용어 정리 좀 해 주세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이건 주택가격 대비 대출을 얼마나 많이 해 주느냐 이거인 건데요. 우리가 아까 70%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5억 기준으로 3억 5000까지 대출을 해 주겠다는 건데 이때 주의를 좀 해야 되는 건 우리가 이 LTV는 최대 대출한도랑 항상 세트로 붙어다니거든요. 제가 2억 5000만원까지 최대 가능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3억 5000으로 계산값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2억 5000까지 대출이 가능하구나, 이 한도를 같이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앵커]
한도를 염두에 둬야겠군요.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이 이거였고요, 무주택자를 위한 거. 그러면 주택을 안 사고 전세금만 대출하는 이런 상품도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네,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는데요.]
[앵커]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요즘에 월세나 전세를 위해서 많은 상품들이 나왔지만 사실 거의 원조격의 전세자금대출이기 때문에 이 상품을 여전히 많이들 이용하고 계시고요. 이 상품 역시 우리가 가지 조건을 따라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일단은 부부 연소득을 합쳤을 때 5000만원 이하여야 되고요. 역시나 자산을 따지기 때문에 3억 6100만원 이하이신 분들이 대출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혼부부, 다자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폭넓게 조건을 늘려주기 때문에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이시면 대출받으실 수 있으시고요. 대출한도는 우리가 한번 보겠습니다. 수도권은 1억 2000만원 이내고요. 수도권 외에는 한도가 조금 낮습니다. 그래서 8000만원 이내에서 대출 받으실 수 있으시고요. 버팀목전세자금대출 같은 경우에 사실 금리가 아주 매력적이죠. 연 최저 1.8%에서 2.4%로 이 대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좋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시중 금리에 비해서 굉장히 좀 낮은 편이라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고요. 대출기간은 2년 단위로 4회까지 연장 가능하십니다.]
[앵커]
1.8에서 2.4면 요새 보기 드문 금리라서 좋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앵커]
그럼 아까 말한 디딤돌대출 그리고 버팀목. 이건 조건 같은 거 어디서 확인하면 되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홈페이지에서 주택도시기금에서 기금e든든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대출상품 소개란이 있거든요. 여기서 확인하시면 모든 내용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웹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숫자가 작어서 부담이 적기는 한데 기준들이 좀 빡빡한 것 같아요. 조금 더 넉넉한 조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법 없을까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안 그래도 오는 30일이죠. 당장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앵커]
특례보금자리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많이들 기사를 통해서 보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이제 고금리 기조가 되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대출의 이자를 조금 낮추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당장에 실수요가 실거주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상품이 탄생하게 된 건데요. 주택가격은 9억원 이하여야 되고요. 대출한도는 5억원까지 책정이 됩니다. 특히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볼 게 보통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DSR 즉 모든 금융권을 통틀어서 얼마의 대출을 갖고 있느냐, 이걸 다 따져서 대출해 주는 건데 특례보금자리론 같은 경우에는 DSR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앵커]
다른 대출을 얼마 갖고 있는지를 안 따진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큰 강점을 갖고 있는 거고요. 대출금리 또 중요하죠. 이것 때문에 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연 4.25%에서 4.55%를 적용해 주는데 기준이 있습니다. 이때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고 소득도 1억원 이하라면 4.15~4.45%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앵커]
이게 조금 아쉬워요. 아까 앞서 2개보다는 4가 나오니까 여전히 높은 그런 느낌 있어서 이거 굳이 가입해야 되나 이런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 부분 때문에 말고 많고 탈도 많았다라고 얘기했던 부분이 바로 이거였는데요. 그래서 바로 어제죠. 0.5%포인트를 낮추기로 해서 방금 보여드린 그 금리로 책정이 된 거고요.]
[앵커]
낮춘 거군요, 이게.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최대 금리혜택을 받는다면 0.9%포인트를 더 낮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낮게는 연 3.25%까지 책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혹시 내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게 지금 시중 은행 대출하는 것과 아까 말씀하신 특례보금자리론을 비교해 보면 이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교를 해 놓은 거군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이게 자체로 봤을 때도 별로 차이 없는 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지만 금리혜택을 더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면 혜택이 꽤 큰 거죠.]
[앵커]
제가 이 특례보금자리론 기사 찾아보니까 3월달에 한번 더 내릴 수 있다, 금리 상황을 봐서. 그런 정부 발표가 있다고 하는데 조금 확 더 낮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앵커]
그런 바람 있습니다. 다시 일반론으로 돌아와서 이미 대출을 받은 그 상품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있다면서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금리인하요구권이라는 건데요. 이전에 우리가 신용점수에 대해서 같이 또 공부를 해 본 적이 있었잖아요. 이때도 제가 잠깐 언급을 했었습니다. 신용점수를 관리해야 되는 이유라고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요. '저 신용점수도 올라갔고 승진했습니다.' 혹은 '급여 올라갔습니다.' 이런 청신호들이 있다면 금융사에 우리가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사, 캐피탈 등등 다양한 금융사에서 다 적용이 되는 거고요. 우리가 금리 낮춰준다면 당연히 요구해야겠죠. 소득이 올라가고 등급이 올라가고 그리고 부채가 낮아졌다면 청신호이기 때문에 정당하게 요구를 하고 신청을 하는 겁니다. 특히나 아주 좋아진 게 요즘에는 은행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아주 손쉽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을 할 수가 있어요. 계좌관리라든지 혹은 대출관리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을 터치해서 신청하시면 되는 거고요. 만약에 내가 신청을 했는데도 거절이 됐어요. 그러면 다시 한 번 신청해서 다시 한 번 상담을 디테일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을 눌러서 이런 요소들을 내가 어떤 것들에 따라서 신청하는지 보시면 되는 거고요. 사실 우리 제작진이 실제로 해 보셨는데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신청하셔서 상담받아보시고 보충자료를 제출하시면 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있고요. 보통 7영업일 정도 걸려서 심사가 된다라고 합니다.]
[앵커]
이게 신청했다고 해서 무슨 손해가 있거나 그런 거 아니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그런 거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점수 조회해 보시고 올라갔다면 꼭 한번씩 신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클라스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감사합니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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