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모두 회원국인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국제민간항공협약' 위반 여부를 조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ICAO 공보실은 "무인기 도발과 관련한 진상 조사 여부"를 확인하는 언론 질의에 "관련국 또는 제3국이 공식 제기한다면,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협약을 위반했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그 사건은 협약 서명국 간 영토 주권, 상호 의무와 관련된 양자외교 문제로 보인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