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들이 고체에서 액체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미니어처 로봇을 개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이 공개한 이 영상에는 감옥 형태의 상자 안에 있는 고체 로봇이 서서히 액체로 변해 창살 사이로 빠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로봇은 다시 고체 상태로 복원됩니다.
중국 국립자연과학 재단이 지원한 이 연구는 지난 25일 한 과학 저널에 실렸다고 CNN은 밝혔습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과학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강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해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로봇이 실용화할 경우 까다롭고 위험한 환경에 투입될 수 있는 탐사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문준모입니다.
( 취재 : 문준모 / 영상편집: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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