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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브라질 해군이 퇴역 항공모함을 대서양에 수장시키겠다고 발표해 환경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해군은 1일(현지시간) 수개월째 브라질 앞바다에서 떠돌고 있는 재래식 항공모함 '상파울루' 호를 대서양의 브라질 해역 내에 수장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이 배의 해양 폐기에 반대하는 단체들과 환경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브라질 검찰이 해군의 조치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브라질 해군은 성명에서 "이 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여건이 악화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체를 폐기하고 계획된 방식으로 침몰시키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브라질 해군 공식 유튜브·프랑스 국방부 공식 유튜브·미국 국립해양대기국 유튜브·Aguias de Aco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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