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석 달 새 3배 빨라졌다‥왜?

2023.02.05 방영 조회수 2
정보 더보기
◀ 앵커 ▶ 작년까지만 해도 새 차를 사면 차를 받을 때까지 1년 넘게 기다리는 일이 허다했죠. 올해 들어 신차 출고 기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핵심 부품인 반도체 구하기가 쉬워진 것도 있지만,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신차 고객이 줄어든 영향도 큰데요. 이렇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의 고객 모시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인기 SUV, GV80.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신차를 받으려면 계약일로부터 무려 2년 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서선동(지난해 11월)] "많이 불편하죠. 그냥 기다리는 경우도 많고, 주위에도 그냥 타던 차 타면서 신청해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새해가 되면서 분위기는 확 바뀌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이 지난달부터는 1년 반, 이달부터는 10개월로 단축되면서 불과 석 달 새 출고 시점이 3배나 빨라진 겁니다. 8달 걸리던 쌍용차의 토레스도 이제는 2달이면 인수가 가능하고, 기아차의 모닝 등 아예 대기 없이 즉시 받을 수 있는 차량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기 기간이 크게 단축된 건 우선 극심했던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면서 시장에 풀리는 차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반도체의 경우) 내연기관차는 100개 이상이 들어가고 전기차는 200개 이상이 들어가거든요. 확보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중요한 방향이라고…" 하지만 당장은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신차 살 사람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더 큽니다. 주요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 금리는 작년 7월만 해도 연 2~3%대였지만 지금은 2배 이상, 최고 10%대까지 올랐습니다. 이미 계약한 고객 중에서도 차량을 인도받기 전 계약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습니다. [유재웅/서울 성동구] "다들 (차량을) 빨리 받았다고, 취소가 많이 났다고 들었습니다. 네, 계약 취소가요.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되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완성차 업계는 할부 금리가 3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 상품에 이어 무이자 상품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급량 증가로 완성차 업계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수 있다면서도, 하반기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경우 수요 위축 가속화로 개선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 임지수 / 영상편집 : 안준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임지수 / 영상편집 : 안준혁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20230205 24

  • 미국, 영공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02:06
    미국, 영공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조회수 8
    본문 링크 이동
  • 최민정, 올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이준서·박지원 우승 00:32
    최민정, 올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이준서·박지원 우승
    조회수 46
    본문 링크 이동
  • 신안 해상 어선 전복‥9명 실종 01:55
    신안 해상 어선 전복‥9명 실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미국, 전투기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02:04
    미국, 전투기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중국, 미국 격추에 00:36
    중국, 미국 격추에 "강한 불만과 항의"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00:53
    [날씨]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소라잡이 나선 어선 뒤집혀‥선장·선원 9명 실종, 3명 구조 01:56
    소라잡이 나선 어선 뒤집혀‥선장·선원 9명 실종, 3명 구조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한밤중 긴박했던 순간‥ 02:22
    한밤중 긴박했던 순간‥"물 들어오고 10분 만에 배 뒤집어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2:08
    "대통령과 후보가 동격이냐" 대통령실 안철수 후보 공개 저격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2:16
    "탈당하고 신당" 대통령 '책사'의 작심 발언 - "윤 대통령 심한 회의"
    조회수 18
    본문 링크 이동
  • 미군, 중국 정찰풍선 격추 02:44
    미군, 중국 정찰풍선 격추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고속도로에서 50대 '쾅쾅쾅'‥화재까지 발생해 16명 사망 01:34
    고속도로에서 50대 '쾅쾅쾅'‥화재까지 발생해 16명 사망
    조회수 28
    본문 링크 이동
  • 3년 만의 '대면 정월대보름'‥고싸움놀이·산신제 전국 축제 02:09
    3년 만의 '대면 정월대보름'‥고싸움놀이·산신제 전국 축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신차 출고 석 달 새 3배 빨라졌다‥왜? 02:22
    신차 출고 석 달 새 3배 빨라졌다‥왜?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오션뷰' 아파트에서 불법 숙박 영업 성행 01:43
    '오션뷰' 아파트에서 불법 숙박 영업 성행
    조회수 20
    본문 링크 이동
  • 내일부터 LG유플러스 특별조사 00:34
    내일부터 LG유플러스 특별조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스트레이트 예고] 00:22
    [스트레이트 예고] "대통령이 외교 리스크" / '일본 짝사랑' 미스터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키움의 이도류' 김건희‥ 02:10
    '키움의 이도류' 김건희‥"무엇이든 맡겨주세요"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FC 서울행' 황의조‥ 00:56
    'FC 서울행' 황의조‥"명성 걸맞은 팀 만들 것"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유격수 내준 김하성‥ 00:56
    유격수 내준 김하성‥"3루에선 김차도예요"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다시 미세먼지↑‥아침 쌀쌀, 낮엔 초봄 01:15
    [날씨] 다시 미세먼지↑‥아침 쌀쌀, 낮엔 초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뉴스데스크 클로징 00:11
    뉴스데스크 클로징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스트레이트] 18:55
    [스트레이트] "대통령이 외교 리스크"‥논란 거듭되는 이유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스트레이트] '굴욕·저자세 외교' 비판에도 왜‥'일본 짝사랑' 미스터리 18:37
    [스트레이트] '굴욕·저자세 외교' 비판에도 왜‥'일본 짝사랑' 미스터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경부고속도로 첫 지하화 구간 개통...차량 흐름 빨라져 02:17
    경부고속도로 첫 지하화 구간 개통...차량 흐름 빨라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 한국 첫 FTA 발효 20년, 01:16
    한국 첫 FTA 발효 20년, "다양한 통상협정으로 리스크 대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기업대출 연체율 급증에...금융권 부실채권 '몸살' 01:55
    기업대출 연체율 급증에...금융권 부실채권 '몸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02:31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코치도어'에 슈퍼카까지…밋밋했던 전기차의 화려한 변신 01:41
    '코치도어'에 슈퍼카까지…밋밋했던 전기차의 화려한 변신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6 [단독] 01:54
    [단독] "최저가 입찰 개선해야" 용역 결과에도…코레일, 고속철 최저가 입찰 강행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7 [단독] 1호선 새 전동차 '땜질식 운행'… 02:00
    [단독] 1호선 새 전동차 '땜질식 운행'…"시민 불편만 커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8 '4월 위기설' 확산에…정부 '긴급 수혈' 총력 02:19
    '4월 위기설' 확산에…정부 '긴급 수혈' 총력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9 01:56
    "그때 도지코인처럼" 밈코인 요동…투자 과열주의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02:07
    "과일값 잡아라" 수입산 물밀듯…검역 현장 가보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 이달의 기자상·방송기자상 수상 00:33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 이달의 기자상·방송기자상 수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고물가에 초특가 '오픈런'‥'대파'도 할인 연장 02:24
    고물가에 초특가 '오픈런'‥'대파'도 할인 연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애플은 포기했는데…中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출시 02:17
    애플은 포기했는데…中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출시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14 의정 갈등 장기화에 일부 전공의 '생활고' 호소 01:29
    의정 갈등 장기화에 일부 전공의 '생활고' 호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서울 대관람차 조기 착공…제주엔 우주클러스터 02:00
    서울 대관람차 조기 착공…제주엔 우주클러스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비싼 5G 요금제 세분화…620만명 중저가로 이동 01:57
    비싼 5G 요금제 세분화…620만명 중저가로 이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02:32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18 면허정지 잠정 보류에도…의대교수 사직행렬 계속 01:53
    면허정지 잠정 보류에도…의대교수 사직행렬 계속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2024 세계 올해의 차'에 '기아 EV9'..현대차그룹 3관왕 00:35
    '2024 세계 올해의 차'에 '기아 EV9'..현대차그룹 3관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경부고속도로 첫 지하화 구간 개통...차량 흐름 빨라져 02:18
    경부고속도로 첫 지하화 구간 개통...차량 흐름 빨라져
    조회수 10
    본문 링크 이동
  • 21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02:30
    공공 공사비 올리고 3조로 토지매입...'리츠'도 재도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제주에 우주클러스터 조성…서울 대관람차 조기 완공 00:46
    제주에 우주클러스터 조성…서울 대관람차 조기 완공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가 45주째 올라 00:36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가 45주째 올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한은 02:06
    한은 "국내 금융 시장 안정…PF 충격 감당 가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복지부 00:33
    복지부 "부산 90대 환자 사망, 의사 집단행동과 무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SNS에서 사라진 정용진...'뼈 때리는 보고서' 영향? [Y녹취록] 02:48
    SNS에서 사라진 정용진...'뼈 때리는 보고서' 영향? [Y녹취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비즈&] EV9, 최고의 차…현대차그룹 '세계 올해의 차' 外 02:06
    [비즈&] EV9, 최고의 차…현대차그룹 '세계 올해의 차' 外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정부, 공공부문 공사비 15%↑…미분양도 매입 01:45
    정부, 공공부문 공사비 15%↑…미분양도 매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자막뉴스] 이마트, 31년 만에 처음 내린 결정에 '술렁' 02:39
    [자막뉴스] 이마트, 31년 만에 처음 내린 결정에 '술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뉴스큐] 中 '알리·테무' 파상공세...긴장감 도는 유통업계 14:06
    [뉴스큐] 中 '알리·테무' 파상공세...긴장감 도는 유통업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