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위가 물러가자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북,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북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도권과 세종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오늘(6일) 밤 9시까지 이 지역에서는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되고, 건설공사장과 폐기물소각장 등의 운영시간이 제한됩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내일도 미세먼지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까지 건조해 낮에도 먼지 등이 부옇게 떠있는 먼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시야는 계속 답답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강릉과 대구 12도, 광주 13도 등으로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지만,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권란 기자(ji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