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 선수가 새 소속팀, FC서울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부진 탈출을 위한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지훈련지로 떠나는 짐들로 가득한 공항.
FC서울의 빨간 점퍼를 입은 황의조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월드컵 이후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친 황의조는 미국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서울과 6개월 계약을 선택했습니다.
[황의조/FC서울]
"정말 중요한 결정이었고, 힘든 결정이기도 했고, 또 고민도 많이 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남 신인 시절 함께했던 안익수 감독은 제자를 격하게 환영했고, 황의조에게 서울행을 조언했던 기성용도, 대표팀 동료 나상호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나상호/FC서울 주장]
"의조 형! 6개월 동안 은 하고 갑시다!"
[기성용/FC서울]
"경쟁력 있는 선수고 경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저는 충분히 (유럽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 재도전을 위해 반전이 필요한 황의조.
지난해 최소 득점 2위로 빈공에 시달린 서울.
운명의 6개월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황의조/FC서울]
"골을 기록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은 골을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임하면서 그렇게 뛰어야 될 것 같아요."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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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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