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규모 7.8과 7.5 강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한 데다, 80여 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구조되지 못한 희생자가 얼마나 더 있을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당 피해 지역에는 우리 교민 약 1백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의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 되었으나, 이스탄불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피해 지역을 여행하는 도중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인회 등을 통해 백방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지역은 겨울 한파와 눈·비로 구조 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와 희생자 수습을 위해 악천후 속에서도 전등에 의지하며 밤샘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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