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106
메타분석으로 본 서울 격전지 3곳 표심은?
부산·대구의 표심은 어떻게 나타날까?
성한용·이지혜 정치부 기자
김광수(부산)·김일우(대구) 전국부 기자 출연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서울 동작을에서 5선 고지를 밟을까요? 그래서 본인 구상대로, 더 큰 꿈을 향해 갈 수 있을까요? 각종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나 의원의 입지가 불안합니다.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감염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대구의 표심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미래통합당 텃밭 대구에 출마한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다시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부산은 어떨까요?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당시 부산 투표 결과를 두고, 보수 정당을 찍던 관성에서 벗어난 “독립 투표층의 등장“, “지역주의 균열”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영춘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 6명은 이번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미래통합당 장제원·이언주 의원 등은 다시 국회로 들어올까요?
오늘(31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격전지 핀셋 분석…나경원은? 김부겸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울 종로(이낙연 vs 황교안), 동작을(이수진 vs 나경원), 광진을(고민정 vs 오세훈) 등 3곳, 대구와 부산 격전지의 판세를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적으로 활용한 ‘메타분석 방식’을 통해 판세를 점검합니다. ‘메타분석’은 지난 2012년 미국 대선 당시 50개 주의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떨친 분석 방식입니다.
메타분석 방식을 적용해보니, 서울 동작을의 경우 이수진 민주당 후보의 승리 확률(71%)이 나경원 통합당 후보(29%)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의 승리확률(58%)도 오세훈 통합당 후보(42%)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황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