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폰터뷰〉 -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광진을’
`선거법 논란` 악플엔 `경비원 분들께 드린 건, 뇌물 아니라 마음’
“`독고다이`, `특공대` 별명답게 계파 없이 깨끗한 정치할 것”
“`민주당 텃밭` 광진을서, 정말 ‘일’하는 사람 되고 싶어”
고민정 후보에 “`지원군 정치` 관두고, 실력으로 승부하길” 조언
지난 26일 4·15 총선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광진을에 출격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광진을‘은 이번 선거의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이다.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는 스타 변호사 출신으로 2000년 ’강남을’에서 당선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6년, 2011년 서울시장에 내리 당선되며 보수 진영의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건으로 서울시장 직에서 물러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선에는 실패한다. 정계 활동의 변곡선을 그리던 그가 이번에 광진을에서 다시금 기지개를 펴려 한다. 그에게 총선 출마의 이유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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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오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많은 국민이 느끼고 계시겠지만 문재인 정부의 비전이나 정책에는 사실 미래가 없다. 한 예로 주택정책만 하더라도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재개발·재건축을 금지하다보니 기존의 넓은 평수 주택들이 그대로 있다.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할 새로운 주택정책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주택가격정책만 있다.
이렇듯 ‘어떻게 가격을 잡는 지‘에만 고심하는 게 제대로 된 주택정책은 아니다. 10년 뒤, 30년 뒤를 내다봐야 한다. 그런 입법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광진구만 봐도 그렇다. 성동구로부터 25년 전에 분구가 됐는데 그 이후에 광진구는 줄곧 내리막길이다. 성동구는 인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