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연아 / 기자,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소속의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간부와 유착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 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기자는 가족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며 사실상의 압박성 취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의혹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 기자, 의혹의 내용부터 정리해 줘야 되겠습니다.
어제 MBC는 메인 뉴스를 통해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금융 사기죄로 수감 중인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대주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MBC에 직접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취재가 이루어진 것인데요.
MBC는 채널A 법조팀 이 모 기자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철 전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달 22일 이 전 대표 지인을 만나서 "유 이사장 등 여권 인사 비위를 제보하지 않으면 검찰에게 더 강도 높은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다. 검찰에서도 좋아할 것"이라며 제보를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채널A 기자가 이 전 대표 측과 나눈 대화 내용이 모두 녹음이 돼 방송을 타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보도 보셨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시민 이사장을 한 번 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가족이 위험할 수 있다, 이렇게 협박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양지열]
취재의 기법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좀 무시무시한 내용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오늘 황희석 전 검찰국장에 의해서 첫 번째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