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도 이렇게 여론조사를 직접 의뢰하고 , 기사도 씁니다만, 최근들어 여론조사가 과연 정확한가 하는 이야기들이 적지 않게 들립니다. 왜 그런건지 따져보겠습니다.
강동원 기자. 역대 총선을 보면 여론조사와 선거결과가 실제로 많이 달랐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거기다 보통 시청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게, 정당지지도가 왜 의석수에 반영이 안되나? 하는 거죠.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은 선거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38%, 더불어민주당이 21%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의석수는 민주당이 더 많이 가져갔고요. 19대 총선 역시, 각 정당이 얻은 지지율 만큼 의석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지역구 후보들이 얻은 득표는 정당 지지율보다 개개인에 대한 지지일 경우가 있고, 특히 1등외에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버려지는 거나 마찬가지죠. 단순히 정당지지도를 의석수에 대입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앵커]
일반 지역구 여론조사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역시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다른 적이 있었죠.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 여당과 제1야당이 접전을 벌였던 서울 종로구의 경우 당시 여론조사에선 새누리당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의 정세균 후보를 앞섰었는데 결과는 정세균 후보가 이겼죠. 광주에서도 선겨결과가 여론조사를 뒤집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당연히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는 다를수밖에 없겠지요? 일반적으로 그 차이는 어떻게 해석을 합니까?
[기자]
기본적으로 여론조사와 선거예측은 다른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통상적으로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는 예측조사라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조사죠. 투표 결과는 실제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한 유권자들만의 결과이니까. 출구조사 같은 선거 예측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응답률이 저조한 것도 문제죠.
최근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응답률이 국제 기준으로 3%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죠. 여론조사 전화를 100통을 하면, 3명이 응답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