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
오늘부터 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투표환경 및 공명선거를 위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치러지는 4·15총선을 안전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외교부와 법무부, 행안부 장관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담화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재 보궐 선거일이 이제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된 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아래서 실시되는 선거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총 52개국 78개 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중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먼저 재외선거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재외선거는 어제 4월 1일 시작되어 4월 6일까지 세계 곳곳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우리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투표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업하여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 주재 우리 공관들의 재외선거사무를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