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상황실] '반쪽' 재외국민 선거…'깜깜이' 투표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중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0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총선 주자들은 일제히 득표전에 나섰는데요.
여야가 선택한 첫 번째 유세지 각각 어디였을까요.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서울 종로의 한 농산물 마트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민생현장에서 선거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 연 뒤 새벽에는 마을버스 타고 '첫차 유세'를 했고요.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서울 동대문의 새벽시장을 찾았습니다.
모두 정부의 경제 실정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조국 사태로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살리기 위한 여러분의 피 끓는 외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민생당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찾아 당 이름처럼 민생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지하철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철도 차량기지를 찾아 심야 노동자들 격려했고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제부터 400km 국토 종주 달리기를 하며 한 표 호소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국민의 품으로 적극 파고 들겠다는 전략인데, 선거 운동 때는 그래도 얼굴 많이 알려진 거물급 정치인들이 나서야 유세 분위기가 살잖아요.
민주당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섰습니다.
고민정 후보가 뛰는 서울 광진을을 찾았는데요.
두 사람 청와대 같이 근무한 친분있으니 지원유세 당연한 것 같기는 한데, 한 쪽에서는 다섯 달 전에 정계 은퇴 시사한 임 전 실장이 정치 활동 재개하려는 신호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마음 가는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당의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정과 성공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