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 마거릿 맥밀런 / 공존]
인간이 바꾼 전쟁, 전쟁이 바꾼 역사,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입니다.
전쟁은 파멸적인 결과를 낳지만 사회에 변화와 진보를 가져온 측면도 있는, 난감하면서 당혹스러운 미스터리라고 규정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견하듯 전쟁은 언제나 계속돼 온 위험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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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 스테파노 만쿠소 / 더숲]
생명의 토대, 식물을 위한 권리장전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입니다.
지구의 주인은 식물이고 인간은 성가신 세입자의 하나일 뿐이라며 식물국가의 식물 민주주의를 선언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할 일은 식물에게 다시 맡기는 것이고 그러면 식물은 인간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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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 개빈 프레터피니 / 김영사]
신기하고 매혹적인 구름의 세계 <구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는 구름을 저자는 '솜털 친구들'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특성과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접근합니다.
신화와 예술에 묘사되는 구름과 역사적 사건에 얽힌 구름까지 그래픽을 곁들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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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 / 이철성 / 푸른역사]
인삼을 통해 보는 우리 역사의 단면, <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입니다.
인삼의 신비한 약효는 오래전부터 전해졌고, 백제의 인삼은 6세기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약재였습니다.
조선 시대 영조는 1년에 20근 넘게 인삼을 소비했고, 19세기 전후 야생인삼을 상품화했던 미국은 조선 인삼의 약효에 눈독을 들이는 등 인삼은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탐침봉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정용화)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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