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축구대표팀을 이끌 클린스만호가 어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A매치 2연전을 위해 담금질을 시작한 선수들을 석민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매트에 누워 근육을 풀고, 운동장을 돌며 몸을 끌어올립니다.
'월드컵 27번째 멤버' 오현규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훈련장으로 왔습니다.
소속팀에서 주말까지 경기를 치러 회복에 중점을 둔 날이지만 패스와 압박 훈련을 할 땐 여느때처럼 진지합니다.
'클린스만호'에 소집된 태극전사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영권 / 국가대표 수비수
"선수 시절 워낙 유명하셨던 분이고 다른 나라 대표팀 경력도 많으시고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고"
홍철과 윤종규 대신 오현규와 이기제가 발탁된 걸 제외하곤 카타르 월드컵 명단 그대로입니다. 감독도 당장은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클린스만 / 감독
"조금씩 내 축구 스타일을 더해가길 원합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지속성도 가져가야 하고요"
카타르에서 스타가 된 조규성은 스코틀랜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오현규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조규성 / 국가대표 공격수
"축구하면서 당연히 누구나 겪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에 있어서는 크게 부담감이 없고"
소집 직전 부상을 당한 황희찬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지도 관건입니다.
실험대에 오른 클린스만호의 첫 A매치 2연전은 TV조선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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