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중부내륙고속도로 추돌 사고 화재로 양방향 차선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경북 군위에서는 불에 탄 차량 뒷좌석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기대 쓰러진 대형 화물차가 새빨간 불길에 뒤덮였습니다.
맹렬한 화염이 적재물을 집어삼키면서, 주변 차로를 지나는 차량에까지 열기가 전해집니다.
"아 뜨거, 아 뜨거"
어제 오후 7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인근에서 14톤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쓰러진 대형 화물차에 불까지 났습니다.
[윤은정/목격자]
"굉장히 큰 트럭이 가드레일 중앙분리대에 걸쳐져서 완전히 거의 전소된 상태로.."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 2명이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고속도로 양방향 차선 일부가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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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 반쯤 경북 군위군의 한 공터에선 불에 탄 렌터카 뒷좌석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DNA 감식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극단적 선택과 타살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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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쯤엔 충북 청주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부부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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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북 성주군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도 불이 났는데,
건조한 날씨에 산불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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