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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과 후쿠시마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내용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상으로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 형해화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여기에 후쿠시마현산 수산물 등의 수입 규제 철폐도 촉구했습니다.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회담에서 나온 구체적인 정상 발언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관련 한국 조사팀이 참여한 검증 결과가 있어야 하고 국민 정서가 허락할 때 가능하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WT0에서 우리나라가 최종 승소하기도 한 사안인데 이렇게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니다, 이러다 정말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등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사진 : 연합뉴스,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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