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중앙선관위가 주미대사관 등 재외공관 41곳에 대해 추가로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진혜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한 주재국의 우려 표명과 제재 강화로 정상적인 재외선거가 실시 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추가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전체 재외선거인의 46.8%나 됩니다. 절반에 가까운 재외선거인이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봉쇄 국가' '이동 제한'…재외국민투표 난감>
귀국한 뒤 입국 금지나 격리 때문에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규 / 중국 동포]
"여기(한국)서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국외 부재자 신고를) 철회할 방법이나 구체적인 사항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입니다."
돌아가지 못할 경우 귀국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관할 선관위에 제출하면, 투표 당일인 15일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재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소가 마련된 곳의 현지시각 1일부터 6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아 앵커]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재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소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아 앵커]
재외국민 투표, 17만 1000여 명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40개국 8만 5000명 정도가 투표를 못 해요. 절반 정도가 못하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까 독일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헌법소원까지 내기로 했어요.
[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투표권을 보장하라, 그런 건데. 현실적으로 보면 직접투표를 하지 않는 한 지금 재외국민들은 투표할 방법이 없어요.
[김정아 앵커]
지금 법상으로는.
[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외국에도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