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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으로 우리 축구대표팀 주장이 과연 바뀔지 관심이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 역시 손흥민에 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우선, 내년 아시안컵까지 주장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귀국해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표정 만은 밝습니다.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대선배이기도 한 클린스만 감독과의 첫 훈련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구단에서도 참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얘기 나누는 것을 보고 더 많이 기대가 됐던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같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지도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으로 새롭게 대표팀이 정비되는 만큼 주장이 바뀔 것인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도 높았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손흥민을 믿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이 주장입니다. 주장을 돕고, 함께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2018년부터 주장 완장을 찼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의 꿈을 함께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아시안컵 우승컵을 다시 대한민국이 가지고 오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꿈인 것 같습니다" 두 슈퍼스타가 사제지간으로 의기투합을 외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3월 A매치 2연전은 TV조선이 생중계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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