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3월 22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MZ 세대 관련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많은 정책들이 MZ세대 청년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는 여야가 떨어지는 지지를 막기 위해,또 그를 흡수해오기 위해MZ 세대를 향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해줄'청년 대변인'을 선발하겠단 뜻을 밝혔고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반응이 좋은'1,000원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자고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 혼선을 비판하면서주 4.5일제를 제안했고학자금 대출에 대해 일부 무이자 혜택을 주자며 관련법 개정안을 추진 중입니다.
[앵커]
여러 정책이 나오는 건 좋은데 근본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현웅]
맞습니다. 게다가 정치권 내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보다 근본적으로 다루는 정책이나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나 주거 문제,환경, 에너지 등에 대한 해법은 내놓지 않고,귀에 솔깃한 일시적이고물질적인 방식으로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앵커]
사실 지금까지는 청년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구색 맞추기에 끝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었는데 정치권에서도 청년들을 더 중요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나비약이라는 게 밑에 보니까 마약류 식욕억제제인데 SNS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알약 모양 때문에 '나비약'이라 불리는 식욕억제제입니다. 디에타민인데요. 비만 환자에게 단기간으로 처방되는의약품입니다. 하지만 중독성과 환각, 환청 같은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마약류로 취급받는다는 건데요. 당연히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살 수 있고,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처방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버젓이 거래가 이뤄져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안 그래도 청소년들이 다이어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 찾고 있는 건가요?
[이현웅]
일단 기사에선 이 약을 찾는 1차적인 이유는 체중 감량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후엔 환각 효과를 보기 위해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도 봤고요. 또 대체 마약 목적으로 유통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판매자들 중에서는본인이 처방받은 약 중복용하고 남은 물량을 웃돈을 받고 되판 경우도 있었다는데,엄연히 불법이라 주의해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중독 여부를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불법 거래에 대해선 명백한마약 범죄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당연히 건강도 문제고요. 일단 불법입니다. 그러니까 청소년들,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에 AI가 그린 그림이다, 이런 것도 나오고 있는데 AI를 활용한 성착취물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건가요?
[이현웅]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성착취물 산업에 빠른 속도로접근하고 있다는 기사가한겨레 신문에 실려 있었습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규제가미비한 상황에서성인인증 없이 이러한 결과물을직접 만들어내거나 혹은 볼 수 있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왜곡된 가치관을심어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결과물들이 연예인과 같은 특정인과 닮으면 그러면 좀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이현웅]
물론입니다. 다만 결과물만 보고서는어떤 이미지를 보고 학습했는지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정인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등의 딥페이크에 대해서는 이른바 '딥페이크 처벌법'이 있는데요.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처벌 법안이현재는 미비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에 따른 학습이지,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할 경우처벌로 이어지기에 한계가 있다는전문가 의견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현재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선 저작권 규정도 명확하게정해지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는 이를 지적하면서 최초 생성자를 알 수 있도록 워터마크 등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하루가 멀다하고 AI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지금 나오고 있는데 관련 규정도 발빠르게 규정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임진강에 시멘트물이 비처럼 떨어졌다. 이거 굉장히 큰 문제 아닌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현재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기존 교각을 철거하고 다시 다리를 가설하는 공사를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 어부가이를 지나는데 공사 현장에서 나온 레미콘 침출수가임진강으로 뚝뚝 떨어지는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장대비가 쏟아지듯 떨어져 내렸다'고했는데, 이 임진강은 파주 시민 26만 명이먹는 식수원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리 정수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좀 께림칙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데 파주시의 입장이 나왔나요?
[이현웅]
파주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는누출 방지를 위한 조치가 되어 있다며,레미콘 침출수가 유출된 20일과 21일,취수장에서 검사한 결과 특별한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라고했는데,주민들은 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며불안해했고요. 임진강 일대 어민들은 봄철 최대 수입원인실뱀장어 등이 수질오염에 민감하다며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방지책을 마련하라고촉구했습니다.
[앵커]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사실 지금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 위한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가 주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일 겁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국내 업체가 스타트업업체죠, 이노스페이스가 어제 시험발사 발사체에 성공을 했다는 기사인데 관련인터뷰가 실려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을 하고해상에 정상적으로 낙하까지 했습니다. 회사를 세운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인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장관도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는발사 성공 후 직원들과 서로 끌어안고격려하고 눈물 흘렸다면서소감을 전했고요. 다른 사람들은 빨리 이룬 성과라고 하지만정작 자신은 조급하다면서,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제 우리나라도 민간 분야 우주 산업이 더 속도를 낼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물론 아직 시험 발사이기 때문에앞으로 엔진, 분리 기술, 페어링 기술 등에서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를 이를 위해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내년부터 실제 돈을 받고 위성을 쏴주는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의 우주 진출이 계속해서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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