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콩나물국에 닭야채볶음과 고로케, 김치로 구성된 밑반찬, 여기에 후식 요쿠르트까지 이 한 차림이 단 돈 1천 원입니다.
인천대에서 8년째 제공 중인 1천 원짜리 아침밥인데, 고물가시대에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아침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제공됩니다.
먹는 사람은 천원을 내지만 이 식사의 원가는 4천 원입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학생들 주머니 사정을 위해 정부가 천원 대학이 2천 원을 부담했기에 가능합니다.
학생들 반응도 좋습니다.
지난해 '천원의 아침' 사업에 참여한 28개 대학 학생 5천5백 명을 설문조사를 해보니, 98.7%가 1천 원의 아침밥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1개 대학, 약 58만 5천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BS 한지연입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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