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미국 3월 기준금리, 내일 새벽 발표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금리 0.25%p 인상 확률 75%"
정철진 "연준 신뢰 위해 0.25%p 인상해야‥점도표 어디 찍히는 지 지켜봐야"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파이터 의지 표명 관심‥양적긴축(QT) 관련 언급도 관전 포인트"
"파월의 말과 인상폭 등 모든 게 일관될 필요 있어‥엇갈리면 시장 혼란"
일론 머스크 "금리, 최소 0.5%p 인하해야"
정철진 "은행 위기 상황 두고 미국내 '파월 책임론'까지 등장"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소형 은행 추가 보호 조치 가능"
정철진 "물가 상승과 자산 버블 함께 올 수 있어 경계해야"
금융시스템 '위기론'‥안전자산 선호
국고채 3년물 금리, 한은 기준금리보다 낮아
금값도 올라‥온스당 2천 달러 육박
정철진 "원달러 환율 1,300원 선이 주식 투자 단기 버블 신호"
미국 보조금 받으면 중국 내 반도체 증산 제한
정철진 "10년 간 첨단 반도체 5% 확장 조건 의미없어‥단기적으론 숨통 트여"
"기술 업그레이드 허용되도 장비 분야는 미국 규제 유지‥추가 협상 통해 우리 몫 더 늘려야"
◀ 앵커 ▶
오늘의 경제 이야기 경제 쏙 오늘은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국내외 경제 이슈 분석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드디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입니다. 정확히는 내일 새벽 3시 30분이죠? 연준의 3월 기준금리가 발표되는데요. 평론가님은 늘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0.25% 인상한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해야 한다 쪽이죠. 당위론을 많이 이야기를 했고요. 네 가지 포인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네 가지를 보셔야 하는데 첫 번째 역시 인상폭이겠죠. 동결인가 아니면 0.25%포인트 베이비스텝인가. 그런데 충격적으로 따지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동결이라는 말 또 0.25라는 말 두 가지 카드를 모두 다 경험을 했지 않습니까? 특히 동결 같은 경우에도 골드만삭스 같은 경우가 동결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 0.25든 동결이든 지금까지 너무 많이 울궈먹어서 여기에 대한 감동이나 충격은 떨어졌다.
◀ 앵커 ▶
그러면 인하하면 굉장히 충격적이겠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내지는 빅스텝이면 충격이나, 0.25나 동결은 이미 많이 소진된 재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연준의 신뢰와 연준의 오서독스를 위해서는 0.25% 포인트 인상을 해야 한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가 점도표입니다. 이번에는 분기 3, 6, 9, 12분기 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위원들이 점을 통해서 향후 금리 인상의 궤적들을 그리게 되는데 어디에 많이 찍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전.
◀ 앵커 ▶
올 한 해 추이를 보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직전 점도표가 5에서 5.25에 찍혀서 지금 현재로서 우리가 올릴 수 있는 올해 최상단을 5.1%로 예측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물가가 더 잡히고 나서 이제 아니야, 5.5야, 5.75야, 6%야 막 이랬었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한 이슈 논란을 이번 점도표로 잠재울 수 있죠. 이거구나. 과연 위원들이 어디에다 많이 찍을 것인가라는 부분이고요. 여기에서도 5.5 이상에서 가장 많은 점들이 찍힌다고 하면 역시 연준은 긴축에 많은 포인트를 두고 있구나 점도표가 두 번째. 세 번째가 파월 의장의 코멘트와 기자회견에서의 문답입니다. 여기 내용에서의 우리 체크 포인트는 정말 파월 의장이 이 난리 속에 이 14번째 은행, 15번째 은행이 파산하거나 파산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는 결연히 나서서 물가를 잡을거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거야 이 이야기만 하다가 끝날지 아니면 현재 방점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내 금융 위기 쪽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할애할지. 또 본인이 지금까지 직전까지 보여줬던 물가 잡겠다는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그 의지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를 봐야 하고 마지막 네 번째는 약간 보너스 같은 건데요. 지금 연준은 그동안에 양적 완화를 통해서 많이 사놨던 채권을 오히려 다시 팔거나 연장을 안 하면서 회수를 하고. 그러니까 대차대표를 줄이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거를 QT라고 하거든요. QT에 대한 어떤 언급이 있는지 그러니까 잠시 QT를 중단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들이 조금 나올지 말지까지. 크게 네 가지의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요. 이것들을 해석하는 방법은 딱 하나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시장이 주는 충격은 요즘에 처음에는 골프 용어기도 한데 우리가 싱크가 맞는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 앵커 ▶
빗맞는 거를 말하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하고 이게 전반적인 조율이라고 해야 할까요? 균형이 맞냐.
◀ 앵커 ▶
싱크가 맞는다. 균형이 맞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 이야기를 봐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가령 이런 거예요. 점도표를 찍었는데 점도표를 그대로 또 찍은 거예요. 가령 5에서 5.25가 가장 많아요. 그런데 파월은 나와서 물가 잡을 거야. 이제 물가 잡을 거야, 연준. 이 둘이 맞습니까? 이게 어긋나죠. 그러면 이거를 누가 맞다고 보겠습니까? 그러니까 본인의 말과 실제적으로 나오는 흐름과 인상 폭과 이런 것들이 다 일관된 어떤 논리와 싱크가 맞아야 시장이 그걸 좀 인정하고 따라갈 텐데 가장 최악은 이게 엇갈리거나 이렇게 나와버리면.
◀ 앵커 ▶
그러면 굉장히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겠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혼란스러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 바라는 것은 좋은 쪽으로 맞기를 많이 원하겠죠. 0.25를 올리는 대신에 점도표에서 최종금리는 변함이 없고 그다음에 파월 의장은 여기에서 지금 우리가 물가 잡으려고 했었는데 불의의 사태가 나와서 여기에서 힘쓰겠다. 그리고 QT 같은 것들을 강력하게 진행했는데 이거 좀 되돌리겠다. 이런 정도의 흐름이 나오든가. 아니면 이 반대 흐름으로 나오든가. 이 두 개가 오히려 좋은 거죠.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A 다르고 B 다르고 이런 것들이 가장 시장이 싫어하는 거 같습니다.
◀ 앵커 ▶
여러 가지 지표나 발언들이 얼마나 일관성 있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시장에 영향을 주냐. 저는 아까 생크 났다고 하시는 줄 알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싱크.
◀ 앵커 ▶
거물급 투자자들이나 기업인들은 금리 인상을 중단하라는 촉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뭐 일론머스크가 오히려 인하해야 한다.
◀ 앵커 ▶
그랬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0.5% 포인트 인하해야 한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있고, 미국 정가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은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 엘리자베스 워렌 같은 경우가 가장 늘 우리가 두려워하는 초 강경파. 오히려 공산주의 정도 성격이 강할 정도의 강력한 발언들을 하는 또 그런 사이트의 의원인데 파월, 너 때문이다. 연준과 파월의 책임론을 굉장히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지금 은행들이 미국의 은행들이 덜컹덜컹 흔들리는 이유가 파월 당신 때문에. 그러니까 사퇴론, 책임론들이 굉장히 많이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제롬 파월이 그리 뚝심 있는 성격은 아니잖아요. 이리 흔들렸다가 저리 흔들리고 두 달 전에 한 말을 자기가 또 바꾸고 이러기 때문에 지금 이걸 또 미국의 민주당에서 강력하게 자신에게 향해 오는 공격에 대해서 또 파월이 당당하게 나는 그래도 물가 잡을 거야 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래서 미국에서는 어쨌든 광범위한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고 은행 예금에 대해서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높지 않습니까?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 증시를 보면요. 은행주들이 급등을 했거든요. 이 덕일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참 놀라웠던 게 2008년 말에 우리가 세계금융위기가 터졌잖아요. 거기 트리거가 됐던 게 당시에 세계 세 번째 투자은행이었던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을 했죠. 그때는 다 모여서 리먼브라더스를 도와줄까 말까 도와줄까 말까. 그러다가 안 도와주자 쪽으로 나오면서 파산을 했는데 그 난리가 나니까 부랴부랴 구제금융을 넣고 나중에 양적 완화를 했었던 당시인데요. 제가 당시에는 일선의 현지 기자로 있었기 때문에 그때 하루하루의 느낌과 썼던 기사들과 이런 것들이 다 생각이 나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그때와 다르지가 않다고 봐요.
◀ 앵커 ▶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게 대처가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대처가 너무나 너무나 다르죠. 크레디트스위스. 세계 톱10이 지금 어쨌든 사라지고요. 미국 내 은행이 연쇄 파산이 나고 그런데 이정미 앵커는 지금 두렵거나 떨리세요?
◀ 앵커 ▶
아니요, 그러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전혀 안 떨리죠?
◀ 앵커 ▶
그러니까 우리가 한번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체감은 그렇게 많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그런데 그거를 예방주사라고 보지는 않거든요. 비유로 보면 약간 선악과. 우리가 2008년 말에는 우리가 이거를 돈을 투입해서 이 금융기관을 살려야 해 말아야 해. 고민되다가 안 살리기도 하고 그래서 돈으로 턱 메웠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 어떤 고민도 없습니다. 문제 생겨? 턱. 문제 생겨? 턱. 옐런 재무부 장관이 한 이야기도 긍정적일 수 있죠. 당분간 모든 예금은 다 보장한다. 정부에서. 그래서 다시 30%도 오르고 은행주가 했다고 하는데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치료였는가. 아니면 이게 그냥 몰핀 아닌가, 단순히.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돈으로 턱턱 메우는 거에 대해서 이제는 죄책감도 없고 그냥 돈, 돈, 돈. 이렇게 해서 하나도 누구도 두려워하고 하지 않잖아요.
◀ 앵커 ▶
평론가님이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이게 굉장히 큰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우려를 하셨는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 그거의 대가를 치르면 그나마 궤적이 맞을 텐데 이게 오히려 단기 버블로 가게 되면 이거 돈으로 다 해결해 버리네? 그러면 물가는 물가대로 가고 그러면 이거 버블도 같이 튀어오르는 거거든요. 자산에 대한 버블이겠죠. 이런 흐름에 대한 경계가 분명히 필요할 것 같아서 어제오늘 다시 은행주들이 급등을 하고 시장이 반등을 하고 굉장히 좋은데 하고 이렇게 오르면 따라가야죠. 따라가지만 그 마음은 꼭 유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게 돈으로 다 메우고 끝내는 것이 이게 정말 치료였을까. 처방이었을까 그냥 또 진통제 한번 맞은 거 아닌가. 여기에 대한 투자자라면 그런 생각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어쨌든 그렇게 금융권의 위기 때문에 안전 자산으로 몰릴 법한데 대표적인 시장인 채권은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채권도 어제 그제만 해도 코코본드. 그러니까 우리가 역 전환사태, 우발전환사채. 약간 우리가 알고 있는 전환사채와 다른 신종 자본 정권이었죠. 그거를 주식보다도 안 쳐주는 이런 사건이 터진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크레디트스위스는 주식투자자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물려도 UBS 주식을 받게 되는데 물론 다 폭락했지만 지금 코코본드의 22조는 전액 상각을 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당장에라도 충격이 일어날 법한테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큰 움직임은 없는 것 같아요. 본드런이 나올 거야. 또 다른 코코본드 투자한 사람이 회수할 거라고 나오는데 전혀 국채 시장도 그렇고 미국 시장도 3.5%로 움직이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회사채 시장도 아직까지는 크게 금리가 튀어오른다는 이런 반응도 없어서 이 역시도, 이 역시도 돈으로 다 해결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안정감이라고 좋게 해석할 수는 있겠으나 우리가 또 생각해볼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폭등을 했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금도 온스닥 2000달러 넘다가 다시 주춤하게 되는 상황이었고요. 지금 원달러 환율과 달러 자체를 맺게 하는 달러 인덱스가 약간 궤적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달러 인덱스 같은 경우에는 어젯밤 오늘 새벽에 103도 깨지고 102대도 보여줬으면 지금 원달러환율은 1300원이 깨져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지금 높은 편이에요. 이게 1200원대를 안 보여주는 이유는. 아마 그것은 우리의 무역 부분.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3월 20일 통계에서 전혀 개선된 흐름이 보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당장 또 4월, 5월 가면 경상수지 되면 외국인들이 배당금을 쏴야 하니까 경상수지도 큰 폭의 적자 한번 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더 팍 떨어지는 이때가 아마 제가 말하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단기 버블. 달러 버블로 인한 그런 템포가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어서요. 저도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원달러 환율을 왜냐하면 인덱스 같은 경우는 추세적으로도 많이 떨어져요.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이미 5대 중앙은행끼리 지금 달러 통화 사업을 해버리는 거 아닙니까? 스위스 중앙은행이 지금 1000억 스위스프랑, 이렇게 다 쓰잖아요. 그래도 지금 다들 끼리끼리는 그렇게 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원달러 환율이 빨리 1300원이 깨지냐 마냐가 주식 투자에서는 또 하나의 체크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앵커 ▶
조금 전에 보도해드렸던 리포트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볼까 하는데요. 미국과의 반도체 협상 내용입니다. 워낙 이게 관심이었어서요.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보조금을 주는 조건으로 내세운 게 중국 투자 제한이란 말입니다. 세부 내용들을 정리를 해주시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요. 크게 세 가지가 있었죠? 초과이익이 나면 일정 부분이 초과이익의 밴드는 안 정해졌지만 지원받은 거를 통해내야 하는 하나가 있었고 두 번째 같은 경우에는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규정한 거에요. 그래서 자기들이 요구하면 시설 접근법. 우리 공장 들여다볼 수 있다. 반도체 수율 같은 거. 그리고 세 번째 제약 조건이 중국의 향후 10년간 신설과 증설을 못해. 지원금을 받으면. 이거였었는데 그 세 번째 중국 부분에 대해서 약간 숨통을 조금 트여줬습니다. 내용을 조금 보면요. 향후 10년간 일단 기본적으로 5%까지는 확장을 해도 된다.
◀ 앵커 ▶
그러니까 중국에 있는 우리의 회사에 투자를 5%까지는 10년 동안 할 수 있다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늘려도 된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레거시반도체, 우리가 범용 반도체라고 하죠. 많이 필요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10%까지.
◀ 앵커 ▶
까지도.
◀ 정철진/경제평론가 ▶
늘려주마. 그리고 세 번째는 기술 업그레이드는 오케이. 얼마든지 해도 좋아. 뭐 이렇게 보니까 액면으로는 숨통이 트였죠. 그런데 첨단 반도체 5%를 확장 생산한다는 거는 좀 이거는 10년에 5%니까 1년에 0.5. 전혀 의미가 없는 거죠.
◀ 앵커 ▶
그러니까 저도 그게 어느 정도의 비율인지가 궁금했거든요. 현실적으로 사실 의미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실적으로.
◀ 앵커 ▶
사실 우리가 없다고 볼 만큼.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단기적으로야 숨통이 트였겠지만 그리고 향후 돌아가면서 바뀐다. 이래서 숨통이 트였다고 볼 수있겠지만 10년간 5%. 첨단 반도체 부문, 이런 것들은 글쎄요. 이게 중장기적으로는 대단한 호재는 아니고요. 세 번째는 기술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가 기술을 반도체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 장비라든가 이런 요소들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또 지금 미국이 강하고 미국이 규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우리나라는 1년 유예된 상황 아닙니까? 그러면 올해 10월까지는 일단 우리는 첨단 장비 반입이 가능한 상황 아닙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그런 부분을 계속해서 태클을 할 수 있다면 액면으로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해주지만 현실적으로는.
◀ 앵커 ▶
장비 못 들어가는데 어떻게 업그레이드 하냐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떻게 하냐. 이런 좀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어서 저는 이번 발표에 한숨 돌렸다는 평가지만 그래도 반도체 힘든 시절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중국과 연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랜드 플래시가 한 30%가 중국 생산이고요. 하이닉스는 디램 40% 랜드도 40%. 그래서 중국 쪽의 비중이 큰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게 또 끝이 아니기를 조금 더 협상을 통해서 조금 더 조금 더 우리의 몫을 더 늘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사실 이게 굉장히 하나마나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보조금을 받는다는 조건이잖아요. 전제 조건이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이러이러해야 한다.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안 되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받아야죠. 그거를 또 안 받으면.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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