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은 유럽파가 합류한 완전체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민재와 이강인 등 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드디어 완전체를 이룬 축구대표팀.
밝은 미소로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의 훈련복 앞가슴에 숫자가 눈에 띕니다.
벤투 감독 시절엔 없던 것으로 선수들을 빨리 파악하기 위해 클린스만 감독이 등번호를 붙여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면밀히 훈련을 지켜보기 시작한 가운데 선수들도 새로운 훈련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눈과 귀를 열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포르투갈 쪽 워밍업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잘 배웠는데 이번에는 또 독일 쪽을 잘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선수로서는 선수 생활을 길게 끌고 갈 수 있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빅리거들에게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벤투호 황태자'였던 황인범은 물론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던 나상호까지 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96년 동갑내기들은 '새 황태자'로 낙점받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들어서 (공격) 포인트라든지 마무리짓는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틀간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오늘 오후 KTX를 타고 콜롬비아전이 열릴 울산으로 이동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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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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