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악 지역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동부 국경도시 아슈카샴 서남쪽 47km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194km로 나타났습니다.
AP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적어도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양국 정부가 확인한 부상자는 9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 긴급 구조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쇼크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자만 아마르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지진이 매우 강력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 일부 산악 마을은 인터넷 통신이나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실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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