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간다"…콜택시 같은 '똑버스' 확대
[앵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버스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출시한 '똑버스'라는 버스인데요.
앞으로 대폭 확대 운행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정류장에 대형 승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치 콜택시처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똑똑한 버스라는 뜻의 똑버스입니다.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신도시나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가 출시한 수요응답형 버스입니다.
"콜택시처럼 필요할 때 언제든지 호출할 수 있고 전동 킥보드를 검색해 탑승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해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전동 킥보드 대여부터 버스 탑승, 요금 결제까지 일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됩니다.
"공유자전거,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현재 버스 10대와 전동킥보드 1만3천여대로 파주 운정, 교하신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경기도 똑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지역을 찾아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대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차량을 추가로 도입한 뒤 안산 대부도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 평택 고덕 등 9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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