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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국내 경제 영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P를 인상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은행권 위기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하는 절충안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 기준금리 상단이 5%대로 올라서며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P,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내용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시장의 예상대로 0.25% 포인트를 인상했는데요. 미 연준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등 금융권 불안 사태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도 있었는데요. 동결하지 않고 소폭 상승인 0.25% 포인트를 올린 이유는 뭔가요? 금리인상 여부와 함께 향후 금리 전망을 알 수 있는 점도표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올해 말 금리 예상치가 5.1%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베이비스텝이 한 번 정도 남았다는 건데, 5월에 0.25% 포인트 인상을 하고 그 이후에는 동결을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오늘 연준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그동안 단골로 등장했던 "물가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increase)" 문구가 빠지고 '추가적인 정책 강화(additional?policy?firming)'라는 말이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을 두고 앞으로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도 이야기했거든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마자 최근 은행들의 연쇄 파산에 대한 불안을 의식하기라도 한 듯,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를 예외적인 사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만 붕괴된 게 아니라 시그니처은행이 연쇄 폐쇄가 됐고, 글로벌 대형 은행 UBS도 크레디트스위스가 인수했습니다. 미 대형은행 11곳도 위기설이 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위기 악화 시 추가 보증을 하겠다고 밝혀 은행주들이 대거 반등했었는데요. 파월 의장이 연준 발표하던 비슷한 시각 상원 청문회에서 어제와는 반대되는 발언을 하며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파월의장도 그렇고, 옐런 장관도 그렇고 발언이 일관되지 않아 보여요? 오늘 미 연준의 베이비스텝 단행으로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는 기존 1.25% 포인트에서 1.5% 포인트로 확대가 돼서, 한미 간 금리 차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자본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 같은데, 너무 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까? 지난달 한국은행 금통위가 1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3.5%를 유지했었는데요. 4월 11일에 금통위가 열리니까 이제 2주 반 정도 남았습니다. 한은의 결정,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만일 소비자물가 둔화세가 기대에 못 치게 된다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금리와 은행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가 싶었는데 이번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이것들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미 연준뿐 아니라 각국의 은행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물가가 잡히지 않는 거라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높였는데요. 하지만 한국만 성장률을 하향 전망했습니다. 심지어 1.8%에서 1.6%로 종전보다 더 낮췄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해법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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