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순항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무인수중공격정 같은 새로운 공격무기도 실험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세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북한 노동신문은 조금 전 앞서 22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이것이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 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여러 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2천 킬로미터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이 순항미사일들을 각각 화살 1과 화살 2형으로 지칭한 뒤 모의 핵탄두가 장착한 상태에서 1천5~8백 킬로미터를 비행해 목표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해 핵폭발 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사진 8장을 공개했는데요
북한은 또 지난 21일부터 23일간 새로운 수중공격무기를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 폭발 시험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매체는 신형 수중공격형 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무기 시험에 대해 미국과 남한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책동이 가중될수록 더욱 압도적으로, 또 공세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북한의 무제한의 핵전쟁억제능력을 인식시키기 위한 공세적인 행동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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