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봄 첫 황사가 영향을 주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지방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황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황사로 인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황사는 입지가 다소 굵은 모래 먼지입니다.
따라서 황사가 나타나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는 겁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대기 질이 안 좋은 지역은 대전과 세종입니다.
이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50㎍을 넘고 있습니다.
서울이 124㎍, 경북도 119㎍을 보이고 있는데요,
강원도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황사는 오늘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다가 밤사이 중부지방에 머물던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 황사는 사라지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히려 황사가 축적되면서 종일 대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입니다.
[앵커]
어제 단비가 내렸는데, 중부지방엔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령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부지방은 강우량이 5mm 미만에 머물러 남부보다 비의 양이 무척 적었습니다.
이 때문에 단비 효과가 거의 없어서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겁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맑은 날씨에 기온까지 크게 오릅니다.
봄꽃들이 개화하며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시기여서 산불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산림 당국은 입산객은 화기 소지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산림 주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강력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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