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권도형, 위조여권으로 출국 시도…송환 진행"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현지에서 위조여권을 이용해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세르비아에 체류하던 권 씨가 국경을 접한 몬테네그로로 이동해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으로 두바이로 출국하려다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의 송환 절차는 몬테네그로와 우리나라가 모두 가입된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권 씨 체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을 현지로 파견해 국제공조로는 최초로 세르비아 법무부, 검·경과 양자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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