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여야 의원들은 추쇼우즈 CEO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틱톡과 중국 공산당은 사실상 한 몸이라는 주장이 핵심입니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위원장 /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 (공화당) : 앱에 탑재된 추적기가 자료를 수집합니다. 틱톡을 우리 모두를 감시하고 중국 공산당은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데 틱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화교 출신인 추 CEO는 중국 정부에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이용자 데이터는 미국 땅에서, 미국인에 의해 관리된다며 중국 공산당 연계설을 부인했습니다.
[추쇼우즈 / 틱톡 CEO : 핵심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미국 영토에 저장되고 그것도 미국 인사에 의해 미국 기업이 감독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계획을 '텍사스 프로젝트'라고 부릅니다.]
CEO의 해명에도 의원들은 개인 정보보호에 대한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추쇼우즈 / 틱톡 CEO : 중국 정부가 데이터에 접근한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고 중국 정부가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안나 에슈 / 미 하원 민주당 의원 : 제가 볼 때 그 주장은 터무니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정보는 중국을 비롯한 외부에서 여전히 접근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밥 라타 / 미 하원 공화당 의원 : 중국에 있는 엔지니어를 포함한 어떠한 직원도 미국 데이터에 접근을 못 합니까?]
[추쇼우즈 / 틱톡 CEO : 텍사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접근하지 못합니다. 아직은 일부 접근 가능한 데이터가 남아있긴 합니다.]
하원 외교위에 출석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틱톡은 안보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금지 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틱톡이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넘겼다는 증거를 의회나 정부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용을 금지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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