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시와 호날두, 월드컵이 끝나도 두 선수의 자존심 경쟁은 계속되는 거 같습니다.
월드컵 후 첫 A매치에서 각각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홈에서 첫 A매치에 나선 아르헨티나.
8만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메시는 '축구의 신'다운 활약으로 화답했습니다.
전반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춘 메시는, 후반엔 선제골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먼 거리 프리킥이 또 한번 골대를 강타했지만 쇄도하던 알마다가 재차 밀어 넣었습니다.
두 번의 예열을 마친 메시는 후반 44분 기어이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알고도 못 막을 것 같은 환상적인 프리킥을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메시는 A매치 99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800호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2대0으로 승리한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을 자축하는 행사를 열고 관중들과 함께 또 한번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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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도 유로 대회에서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 2024 예선에서 통산 197번째 A매치 출전으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내친 김에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최다골 기록도 갈아 치웠습니다.
2-0으로 앞선 후반 6분 페널티킥골을 터뜨린 뒤 전매특허 '호우' 세리머니를 펼친 호날두는 후반 18분엔 대포알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20골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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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케인은 A매치 54골로 루니를 제치고 잉글랜드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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