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청소년 희망 직업 1위가 공무원이었는데, 공무원 시험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임금은 적고 딱딱한 조직 문화는 바뀌지 않는 현실 때문인데요, (필러) 인사혁신처가 최근 발간한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공직 안내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급 초임 공무원의 월 보수는 236만 원, 연보수는 2천831만 원 수준입니다.
각종 수당도 포함된 금액입니다.
수당을 빼면, 월 177만 원이죠.
7급의 경우엔 수당 포함 월 259만 원, 빼면 196만 원입니다.
올해 9급으로 들어와서 5년이 지나 8급 승진도 했다면 월 347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2.8대 1로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담은 정부 자료가 공무원 인기를 높여 인재 유치를 위해 최초 발간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오라는 자료인지, 오지 말라는 자료인지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출처 : 인사혁신처, 제작 : D콘텐츠기획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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