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종사자와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이번 주 금요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이 구조적인 저임금에 시달리는데도 교육 당국의 기본급 인상안은 2%에 머물고 있다며, 오늘 31일 하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급식실 종사자들은 폐암 산재와 높은 노동 강도로 조기에 퇴사하고, 학교 돌봄교실로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도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이번 파업은 지난해 11월 첫 파업 때보다 늘어난 3만 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3, 4차 파업에도 돌입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5일에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5천여 명이 하루 동안 총파업에 나서면서 학교별로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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